정선희는 17일 오후 안재환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벽제 추모공원을 방문했다. 정선희는 안재환의 납골당에서 사진을 보며 하염없이 오열했다.
정선희의 한 측근은 "납골당으로 떠나기 전부터 눈물만 흘렸다. 결혼 1주년이기 때문에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이 날 가족의 동반 없이 매니저 한 명과 추모공원을 찾았다. 정선희는 남편과 친구인 고 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채 삭히지 못한듯 초췌한 모습이었다.
정선희는 지난 9월초 안재환이 사망한 이후 그동안 맡아 왔던 방송에서 사실상 하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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