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대한 변치않는 애정 과시

배우 유지태가 '공식 연인' 김효진과 결혼에 대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유지태는 13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김효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결혼은 조금 있다 해야죠. 제 마음의 준비가 되고, 그녀 마음의 준비가 되고, 가족들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요"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귀결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어요"라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한 듯 차분한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유지태는 "사랑을 하는 데는 감정도 중요하지만 믿음과 책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나이가 이제는 사랑의 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배우는 선택되어야 한다는 속성이 있죠.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만한 바탕이 마련하는 게 결혼보다 먼저 같아요"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지난 9월 권상우 손태영 커플의 결혼식에 김효진과 손을 잡고 등장했다. 공식석상에 정성껏 차린 모습으로 당당히 사랑을 과시하는 두 사람을 놓고 결혼으로 결실을 맺길 바라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지태는 27일 영화 (감독 류장하ㆍ제작 렛츠필름)에 이어 12월3일 SBS 드라마 (극본 오수연ㆍ연출 부성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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