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출연… 지난해 '이산'부터 연속

배우 이순재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순재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휴식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MBC 사극 에 출연한 이순재는 KBS 를 거쳐 현재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에 출연 중이다.

오는 11월부터는 반 년 가까이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극본 박정란ㆍ연출 김사현)에 출연하며 해를 넘긴다.

이순재는 전작과 차기작의 출연이 겹치는 것을 절묘하게 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흔이 넘은 고령이지만 특유의 체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공백 없이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매번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것도 이순재의 매력이다. 서 대쪽 같은 이미지의 영조를 연기한 이순재는 서 황혼의 로맨스를 펼치며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를 위해서는 오보에를 연습했다.

MBC 드라마국의 관계자는 "이순재는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 중에서 으뜸이라 할만큼 기운이 넘치는 배우다. 특유의 건강 관리로 제작진에 어떠한 부담도 주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고 평했다.

이순재는 서는 주인공 영민(이정진)의 할아버지이자 자상한 성품을 지닌 타일 기술자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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