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질투'의 한 장면.
고(故) 최진실이 출연한 MBC 드라마 가 그의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혔다.

인터넷 사이트 벅스는 지난 8일부터 열흘 간 '가장 인상적인 최진실 출연작'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약 4,500명의 설문 참가자 중 1,531명(34.1%)이 의 손을 들어줬다.

는 지난 1992년 6월부터 두 달간 방송된 작품이다. 배우 최수종과 함께 출연한 는 당시 나이 24세의 최진실의 출세작이다.

엔딩 키스신과 주제곡도 화제가 된 는 트렌드 드라마의 효시라 할만하다. 네티즌은 "내 청춘의 한 기억을 맡아준 작품이었다" "누가 뭐래도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배우 안재욱 차인표와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1997년)가 775명(17.2%)의 지지를 얻어 의 뒤를 이었다. 는 안재욱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과 함께 최진실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진 작품이었다.

영화 와 MBC 드라마 가 각각 626표(13.9%)와 600표(13.4%)를 얻어 3,4위에 올랐다. 이 외에 KBS 드라마 와 영화 등이 인상 깊은 최진실의 작품으로 꼽혔다.

'jiahkr'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나의 어린시절부터 성인되기까지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준 배우다. 당신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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