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CF 러브콜 쇄도… '사생활 초점' 부작용 고려 신중한 자세

▲ 손태영-권상우 부부
배우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부부 CF 스타' 대열에 동참할까.

권상우와 손태영이 지난달 결혼한 이후 가전제품 의류 등 갖가지 분야에서 동반 CF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이 실제 부부로 등장하는 광고에 등장할 경우 각자의 인기를 넘어 '부부 CF 스타'로 등극할 수도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류스타 권상우는 결혼 전에도 화장품 의류 등의 광고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은 아파트 등 메인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던 터.

이들이 다정한 모습으로 가정과 관련된 광고에 출연할 경우 광고 효과는 혼자 출연하는 CF를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때문에 CF업계에서는 이들의 만만치 않은 몸값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 스타 부부가 함께 활동을 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례가 많기에 이들의 광고 출연여부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알로에 CF에, 션과 정혜영 부부가 자동차 CF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함께 태국 여행 관련 책을 집필하는가 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이승신이 나란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금슬을 과시하고 있다.

정작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동반 CF 출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결혼 전 화보 촬영을 함께 하며 다정한 모습을 대중에 드러낸 바 있지만, 아직까지 함께 광고에 출연하는 데 있어서는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들의 한 관계자는 "각자 한창 일할 때인 만큼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에 초점이 맞춰지기 보다는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 받고 싶은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광고 제안은 많지만 아직 결정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한 몫 한다"고 밝혔다.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는 자칫 사생활에만 초점이 맞춰질 경우의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5일 일본에서 열릴 권상우의 팬미팅에도 손태영이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권상우는 차기작인 영화 를 위해 체중 감량에 힘쓰고 있고, 손태영은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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