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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젊음일랑 빨리 끝나고…" 고통 토로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안재환과 최진실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은 홍진경이 "빨리 늙었으면 좋겠다"며 현재의 고통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16일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하얀 쌀밥에 가재미 얹어 한술 뜨고 보니 낮부터 잠이 온다"면서 "다시 눈을 뜨면 다 키운 새끼들이랑 손주들도 있었으면 좋겠다. 수고스러운 젊음일랑 끝이 나고 정갈하게 늙는 일만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날의 계절은 겨울이였으면 좋겠다"면서 "하얀 눈이 펑펑 내려 온통을 가리우면 나는 그리움도 없는 노인의 걸음으로 새벽 미사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젊은날 뛰어다니던 그 성당 문턱을 지나 여느날과 같은 용서를 빌고 늙은 아침을 향해 걸어 나올 때 그날의 계절은 마침 여름이였으면 좋겠다"면서 "청명한 푸르름에 서러운 세월을 숨기우고 나는 그리움도 없는 노인의 걸음으로 바삭한 발걸음을 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격렬한 내면의 아픔을 담담한 어투로 써 내려간 이 글은 최진실과 안재환의 죽음으로 인한 홍진경의 극심한 심적인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뉴스를 보고 찡해서 왔다. 슬픈 일은 금방 잊어버리고 기쁨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홍진경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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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10/16 15:38:04   수정시간 : 2013/04/25 1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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