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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살' 경찰 브리핑 현장 '북새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탤런트 최진실씨의 사망에 대한 경찰의 2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 현장은 톱스타의 `충격적인 마지막'을 취재하려는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취재진 100여명은 수사 브리핑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경찰서를 가득 메우는 등 열띤 취재 열기를 뿜어냈다.

브리핑이 진행된 서울 서초경찰서 2층 회의실은 발 디딜 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취재진들로 북적거렸으며 최씨의 죽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수십대의 방송 카메라가 설치됐다.

일부 방송은 형사과장의 브리핑을 생중계하기도 했으며 기자들은 숨죽이며 수사결과 발표를 지켜봤다.

기자들은 브리핑이 끝나자 지난 20년간 톱스타의 지위를 누렸던 최씨가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서가 나왔나', `우울증 치료를 받았나', `안재환씨의 자살과 관련은 없는가'등 자살 동기와 관련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특히 최근 괴로운 심경을 밝힌 메모가 침실에서 발견됐다는 경찰의 설명이 나오자 이를 둘러싸고 문답이 이어졌다.

경찰은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최근 안재환 사망 후에 굉장히 괴롭다는 내용이 일부 포함된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이 거듭되자 애초의 발표 내용과는 달리 "메모 중 안씨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질의에도 자살 동기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자 기자들은 최씨가 안씨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와 자살과의 관련성을 계속 추궁했지만 경찰은 "더이상드러난 것이 없다"며 브리핑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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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10/02 16:44:43   수정시간 : 2013/04/25 1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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