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선희가 2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최진실의 빈소를 방문해 오열했다.

정선희는 오전 9시 지인으로부터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충격에 휩싸였다. 정선희는 몸을 추스르자마자 최진실의 빈소를 찾아 눈물만 흘렸다. 정선희의 측근은 “정선희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완전히 말문을 잃은 상태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지난 달 남편인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심신이 약해진 상태다. 정선희는 몸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또 다시 절친한 동료인 최진실을 잃게 됐다. 정선희는 최진실이 안재환의 사채설과 관계된 루머로 마음 고생을 했던 터라 더욱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정선희의 가족과 지인들은 정선희의 건강을 염려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 한 측근은 “마음이 약해진 상태다. 최진실 죽음에 대해서 자책을 하고있다. 혹시라도 나쁜 마음을 먹을까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 옆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신앙심이 강한 아이지만 연이어 계속되는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앞에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역시 “정선희가 불쌍해서 어떻게 하나. 정선희를 옆에서 지켜달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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