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금지옥엽'서 뚱녀 변신

배우 유인영이 드라마 속에서 영화 의 주인공이 됐다.

유인영은 9월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극 (극본 박현주ㆍ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서 90kg의 몸무게를 지닌 '뚱녀'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인영은 "뚱뚱한 외모를 꾸미기 위해 3,4시간에 걸쳐 분장을 했다. 오전 7시부터 밤까지 계속된 촬영으로 힘들었다. 특수 분장 때문에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우유와 물만 먹었을 정도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극중에서 학창시절 '바람둥이' 지현우에게 뚱뚱하다는 이유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다이어트를 통해 멋진 S라인을 자랑하는 치과의사 백세라 역을 맡았다.

유인영은 에서 배우 김아중이 했던 것처럼 특수 분장을 통해 거구로 변신한 것이다.

유인영은 "나중에는 지현우에게 사랑받기 위해 의상도 화려하게 입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분장을 하고 하루종일 촬영을 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멋진 변화가 있기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유인영은 에서 지현우의 치과의사 후배로 등장해 신예 홍아름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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