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 5쌍 '놀러와' 출연

주영훈-이윤미, 김종진-이승신 커플 등 실제 연예인 부부 5쌍이 '연예인 부부'의 실상을 밝힌다.

이들을 포함해 박준형-김지혜, 이무송-노사연, 홍서범-조갑경 총 5쌍의 연예인 커플이 MBC '놀러와'-'부부특집-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편에 출연해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일밤-우리 결혼했어요'와 실제 결혼 생활의 차이점, 부부싸움 경험담과 닭살 연애담 등을 공개했다.

다섯 쌍의 부부들은 인기 프로그램인 '우결'에 대해 "이벤트가 너무 많고 다들 일은 안하고 놀러만 다니는 것 같다"며 난상 토론을 벌였다. 특히 김종진은 "잠자는 장면이 하나도 안 나온다"며 문제제기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이승신은 "김종진은 알렉스와 같다. 알렉스처럼 아내를 위해 늘 헌신한다"며 "결혼 3년차에 이르니 김종진의 친절함과 설명이 조금 피곤하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에게 놀란 점에 대해 "김지혜가 엄청나게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모습에 놀랐다. 내가 평생 받은 택배보다 김지혜와 살면서 한 달 동안 받은 택배가 더 많다"며 "요즘은 수령지를 친정으로 바꿔 놓고 일주일에 한 번씩 박스 속 알맹이만 가져온다"고 말했다.

아내인 노사연보다 두 살 연하인 이무송은 "아내가 자꾸 나를 오빠라 부른다. 나는 아내에게 여보라고는 못하고 '여봐'라고 부른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남들 해보는 건 다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닭살 커플로 유명한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우리 부부는 결혼하고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여전한 부부금슬을 과시했다.

한편 김종진은 한 차례 심한 부부싸움을 한 후 집을 뛰쳐나간 이승신을 잡기 위해 맨발로 버스 정류장 두 정거장을 뛰어 화해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놀러와'-'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특집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1부 방송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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