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가 방송에 출연, 자신의 군 생활을 소개했다.

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이기자 부대 수색대원으로 복무 중인 김태우는 다음달 병장 진급을 앞두고 춘천 MBC 군대 토크쇼 녹화에 참여했다.

이기자 부대에서 진행된 녹화에 패널로 참여한 김태우는 "처음 자대에 배치된 날 동료 전우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부대원 전원이 모두 람보인 줄 알았다"고 초임병 시절을 떠올렸다.

김태우는 이날 그동안 힘들었던 훈련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자대 배치 후 첫 훈련에서 선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군장을 무겁게 꾸렸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보다 몸이 커 훈련지에서 땅을 파 잠자리를 만들 때는 힘이 배로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을 나가서 물 티슈 두 장으로 전신 샤워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군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2월 전역 예정인 김태우가 출연한 은 24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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