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입대해 육군 이기자 부대 수색대원으로 복무 중인 김태우는 다음달 병장 진급을 앞두고 춘천 MBC 군대 토크쇼 녹화에 참여했다.
이기자 부대에서 진행된 녹화에 패널로 참여한 김태우는 "처음 자대에 배치된 날 동료 전우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부대원 전원이 모두 람보인 줄 알았다"고 초임병 시절을 떠올렸다.
김태우는 이날 그동안 힘들었던 훈련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자대 배치 후 첫 훈련에서 선임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군장을 무겁게 꾸렸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보다 몸이 커 훈련지에서 땅을 파 잠자리를 만들 때는 힘이 배로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을 나가서 물 티슈 두 장으로 전신 샤워를 해 본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군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2월 전역 예정인 김태우가 출연한 은 24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