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의학 드라마는 스타 탄생을 수반한다.

지난 1994년 방송된 MBC 에서는 현재 톱스타의 위치에 오른 배우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칸의 여왕' 전도연을 비롯해 배우 신은경 이재룡 전광렬 구본승 등이 을 통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14년 만에 부활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극본 최완규ㆍ연출 노도철)은 의학 드라마를 통해 '뜬' 배우들로 조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 이재룡 심양홍 등 에 출연했던 배우를 비롯해 또 다른 의학 드라마 MBC 로 인기를 끈 배우 김정은과 차태현이 에 합류했다.

김정은은 "에서는 간호사 출신 환자였는데 에서는 의사가 됐다. 를 기억해 주는 팬들이 많아 기쁘다"고 전했다.

배우 장동건과 이영애도 의학 드라마를 경험했다. 지난 1997년 방송된 MBC 는 두 사람을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현대 의학을 맛본 이영애와 전광렬이 이후 각각 MBC 사극 과 을 통해 역사 속 명의로 재탄생됐다는 사실도 이채롭다.

이 외에도 MBC 의 김명민과 이선균, MBC 의 지성과 김민정, SBS 의 이범수와 이요원 등이 의학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조명 받거나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