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재해 지역 방문 봉사활동

홍콩 스타 진관희의 외설사진의 유출로 피해를 입은 홍콩 여성 듀오 TWINS의 멤버 질리안 청(종흔동)이 컴백을 위한 조심스런 수순을 밟고 있다.

질리안 청은 지난 13일 중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앞두고 소속사의 자선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질리안 청은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 재해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중추절에 사랑을 보내자'는 취지의 이번 자선 활동에서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노인들을 문병하고, 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질리안 청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사진 유출로 타격을 입은 이미지를 상쇄시키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연예계 컴백까지 타진했다는 것이다.

질리안 청은 음악 무대 등 예능 활동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예상만큼 쉽지 않았다. 누드가 포함된 외설사진 유출로 받은 비난이 줄지 않고 있어 복귀에 난항이 예상됐다. 실제로 사진 유출 전 촬영한 중국 영화가 질리안 청이 연기한 실존 인물의 가족 요청으로 편집됐다는 보도도 들려왔다.

이에 질리안 청과 소속사 측은 자선봉사 활동 등 대중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연예 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질리안 청은 당분간 얼굴을 맞대는 활동에 주력해 추락한 이미지를 예전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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