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이 MBC 과 SBS 의 등살에 '굴욕'을 당했다.

배우 김민희가 주인공으로 열연중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인은아ㆍ연출 김형석)은 16일 방송에서 광고가 2개밖에 붙지 않는 '수모'를 당했다. 더 '굴욕'적인 것은 본방송에 앞서 타이틀이 나간 후 광고도 없이 드라마가 바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은 첫 방송 시청률이 7.4%(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시청률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16일 방송도 5.2%를 기록했다. 이는 의 25.3%와 의 11.6%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이날 이 끝난 이후 이어서 KBS 2TV 가 방송됐다. 그러니 광고가 방송 후에 나갔던 것. 더욱이 은 의 상승세와 의 첫 방송 일정이 겹치면서 힘든 시청률 경쟁에 접어든 셈이다.

은 김민희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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