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28·본명 왕지현)의 결혼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지현 결혼설은 최근 미국 한인교포 주부들이 이용하는 여성전문 온라인 사이트 두 곳을 통해 처음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전지현 결혼설과 관련한 한인 네티즌들의 여러 주장들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지현의 예비 남편은 파이낸스 관련일을 하는 A씨' '두 사람이 지난 6월 미국에서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전지현이 어머니와 A씨랑 함께 샌프란시스코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웨딩 관련 일을 하는 사촌 언니를 통해 한국 연예인이 한 달 전쯤 웨딩드레스를 사러 샌프란시스코 웨딩숍에 들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문제의 한국 연예인이 '왕씨'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교제한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몇 달 전 결혼신고를 했고, 영주권 수속도 들어갔다' 등의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오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 소유의 집이 샌프란시스코에 있지만 친한 친구가 이민을 가 있어서 자주 방문하는 것일 뿐"이라며 "최근에는 지난 여름 휴가때 다녀온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지현은 할리우드 데뷔작인 영화 후반 작업 차 지난주 LA에 다녀왔고, 현재는 한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