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연기해 불화설이 나돌던 배우 정준호(39)가 결국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의 한 측근은 1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결혼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면서 "서로 좋은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준호는 7세 연하 P씨와 지난 7월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6월 초 결혼식 연기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방송가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당시 정준호 측은 바쁜 스케줄과 부친이 위암 수술 후 회복 중이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교제 사실은 지난 4월 MBC 드라마 종방연을 앞두고 처음 언론에 보도됐다. 국내 굴지의 항공사 고위 임원 딸로 알려진 P씨는 미국 유학 뒤 현재 서울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준호의 소속사 측은 본인의 설명을 들은 뒤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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