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도 라디오 통해 추모

DJ 홍진경이 안재환의 자살에 생방송 중 울음을 터트렸다.

홍진경은 8일 정오부터 KBS 쿨FM(89.1MHz) (이하 가요광장)을 진행하던 중 안재환의 자살을 듣고 결국 울음을 참지 못했다. 홍진경은 정선희와 '언니, 동생'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안재환과도 친분을 나눴었다.

홍진경은 이날 생방송 도중 지인들과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비보를 들은 뒤 울먹이며 방송을 이어가다 결국 슬픔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이날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의 인터넷 게시판에 홍진경을 위로하는 글을 올렸다. 안재환의 명복을 비는 글들도 다수 올라왔다.

가수 윤도현도 라디오를 통해 안재환을 추모했다. 윤도현은 이날 오후 2시 에서 "앞서 진행하던 홍진경씨가 혼자 울면서 계단을 내려가던데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안재환씨의 사망설이 있다. 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을 오자마자 접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윤도현은 "목숨까지 포기할 정도로 힘들게 사셨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충격이 크다. 정선희씨가 지금 어떻게 계신지 모르겠지만 누구보다 충격적일 텐데 앞으로 잘 추스리셔야 할 것이다"며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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