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실패 등으로 보름간 잠적… 결혼 10개월만에 비극

탤런트 안재환(36)이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발견된 안씨의 시신은 현재 서울 모 병원에 안치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재환은 이날 오전 자신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 곁에는 유서가 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재환은 최근 보름 동안 가출로 인해 소재가 묘연했었다. 안재환은 최근 생방송 프로그램을 두 차례나 펑크내 잠적설과 아내 정선희와의 불화설 등에 휩싸였고, 지난달에는 케이블 TV MC자리에서도 하차해 각종 억측을 부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부도로 인해 잠적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안재환은 올해 초 정선희를 메인모델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었다.

이에 대해 안재환 측은 안재환의 체중이 너무 불어 방송에 출연하는 건 공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휴식기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사업 미팅과 과로 때문에 방송을 펑크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선희와의 불화에 대해서도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일축한 바 있다.

안재환은 KBS 2TV , SBS , MBC TV 등에 출연했다.

한편, 8일 MBC FM4U의 는 개그우먼 김효진이 진행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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