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TV연예' 기자회견장에서 루머 일축

"이하늬는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좋은 후배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생방송 TV연예'의 MC 서경석이 함께 진행을 했던 미스코리아 이하늬와의 열애설에 대해 일축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생방송 TV연예' 기자간담회장에서 서경석은 "보통 연예정보프로그램 여자 MC는 6개월 정도 하는게 관례처럼 됐는데 이하늬와는 1년 동안 진행해 정이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우리 둘 사이는 절대 이뤄질 수 없다. 일단 종교가 다르다. 하늬는 독실한 기독교신자이지만 우리 어머니께서는 열심히 절에 다니신다"고 밝혔다.

또, 서경석은 "이하늬와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송별회 할 때도 남자들 헤어지듯이 어깨를 두드리며 힘든 일 있으면 연락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경석은 후임 MC 엄지원에 대한 칭찬으로 화제를 돌리며 말문을 이어갔다.

서경석은 "지난 2007년 지원씨와 함께 SBS '연예대상'을 진행했었는데 당시 지원씨는 큰 무대임에도 떨지 않고 침착하게 진행했다"며 "엄지원씨가 후임 MC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잘 해나갈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경석은 "보통 여자 연예인들이 신인 시절 예능 프로그램 패널이나 토크쇼 게스트 등으로 방송을 시작하는데 지원씨는 '사랑의 스튜디오' MC로 입문했다"며 "이는 타 연예인이 갖고 있지 않은 지원씨만의 장점"이라고 엄지원을 추켜세웠다.

한편, 서경석은 "새 사람이 오면 집단에 활력이 되곤 한다. 엄지원씨의 합류로 '생방송 TV 연예'의 중흥은 물론 나도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엄지원씨는 복덩어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경석과 새 MC 엄지원의 첫 방송은 오는 10일 밤 8시 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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