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줄줄이 캐스팅

배우 이종원이 연이은 캐스팅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종원은 31일 종영을 앞둔 SBS 주말특별기획 (극본 김정수ㆍ연출 장용우)에 출연 중이다. 이종원은 하루 빠른 30일 MBC 새 주말특별기획 (극본 이정선ㆍ연출 정세호)으로 방송국을 갈아 탄다.

의 관계자는 "이종원은 데뷔 20년의 베테랑 배우다. 휴식을 취할 틈이 없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좋은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원은 MBC와 KBS의 야심작에도 동시에 얼굴을 비친다. MBC 월화특별기획 (극본 나연숙ㆍ연출 김진만)과 KBS (극본 최완규ㆍ연출 강일수)가 특별 출연 형식으로 이종원을 선택했다.

이종원은 두 작품에서 각각 탄광촌에서 노동운동을 펼치다 살해당하는 인물 이기철과 고구려 유리왕의 아들 해명태자로 등장한다.

에서는 주인공 송승헌의 아버지, 에서는 주인공 송일국의 형 역할이다. 두 작품 모두 방송 초반 죽음을 맞게 되지만 짧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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