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이다.

노인 폭행 시비에 휘말려 칩거에 들어간 최민수가 이번에는 출연료 문제로 피소됐다. 최민수는 출연료 지급소송이 합의가 됐음에도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은 최민수가 휴우엔터테인먼트와 부당 이득 반환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피소됐다고 밝혔다.

휴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최민수가 2003년 드라마 에 출연하기로 했던 계약을 파기해 출연료 2억원 중 먼저 지급된 1억8,000만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후 휴우엔터테인먼트는 최민수에 대한 가압류를 해지하고 소를 취하했다. 대신 최민수로부터 2007년 11월12일까지 1억8,000만원을 돌려 받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이 중 8,000만원만을 돌려줘 또다시 피소되는 처지에 놓였다.

최민수는 지난 6월말 70대 노인을 폭행ㆍ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로부터 무혐의처분을 받았다. 최민수는 이후 경기도 인근에서 칩거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이번 송사로 또 한번 마음고생을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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