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과 폭행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순희 기자가 사건 담당 검사를 고소할 예정이다.

김순희 기자는 다음 주중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 최교일 검사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뜻을 밝혔다.

김기자측은 "검찰이 '김씨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송씨 때문에 다쳤다는 치아를 1월17일 이전에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을 밝혔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단순 치과 진료 사실과 다르다. 또 '동행한 사진기자들이 김씨가 다친 걸 들은 적이 없다'고 발표했으나 사실과 다르다. 동행한 사진기자 역시 다친 사실을 들은 바 있다고 진술했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다.

김순희 기자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어진 6차 공판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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