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나이가 든다는 건 여배우에게 행복한 일이에요."

올해 서른 살이 된 배우 김하늘이 여배우로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행복감을 토로했다.

김하늘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과 ETN이 공동제작한 '김하늘의 Travel Diary in Italy'에 출연해 "여배우로서 나이를 먹는다는 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깊이 있고 진심이 담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중년의 나이에도 멋진 연기로 맹활약을 하는 선배들을 볼 때면 성숙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비해 요즘은 일 할 때 일이 아니라 놀이라고 생각하며 즐기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이런 것 역시 여배우 김하늘이 나이 먹은 덕분에 얻은 비결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하늘의 Travel Diary in Italy'는 김하늘이 일주일간 이탈리아를 여행한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피렌체, 밀라노, 몬탈치노 등 이탈리아의 유명도시를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여행하는 김하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한편 김하늘은 "하지만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김하늘은 세월이 너무 무섭고 한 살씩 나이 먹는 것이 너무너무 싫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하늘의 Travel Diary in Italy'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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