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28)가 예의 없는 방송 태도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황보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와 신정환에게 불량한 태도를 보여 구설에 올랐다.

이날 황보는 두 사람의 짓궂은 장난에 "왜 이따 끼래, 사람 불러 놓고"라며 막말에 가까운 불만을 토해냈다. 또한 자신과 함께 출연한 김현정과 신지의 발언 때마다 '끼어들기'로 일관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웃고 보기에는 참 불편한 방송이었다' '황보가 저렇게 예의 없는 사람이었나' '남의 일에 자꾸만 끼어드려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 등의 지적을 했다.

이와 관련해 황보의 소속사측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추다보니 본의 아니게 잘못 비춰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워낙 털털한 성격 탓에 생긴 오해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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