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몸값 최소 20억↑↑ '너무 귀하신 몸'

소속사와 계약만료…'MC계 최대어' 거취 관심집중
유재석과 동급인기·진행프로 상한가 몸값 더 오를듯

개그맨 강호동이 FA 시장의 대어로 부상하면서 '귀하신 몸'이 됐다.

강호동은 17일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향후 거취에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호동의 몸값이 최소 2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강호동은 현재 국내 최고의 MC라는 타이틀과 함께 개그맨 유재석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방송 1회 출연료가 1,000만원 남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의 경우 KBS 2TV 의 '1박2일', MBC 의 '무릎팍도사', SBS 등과 오는 28일부터 방송될 SBS 에 MC로 활약 중이다.

강호동의 월 방송 출연료만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연간 방송 출연료만 따져도 10억 이상이다. 또한 강호동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출연료는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방송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각 방송사들도 강호동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추후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강호동이 각 방송사, 소속사와 함께 삼자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강호동이 다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되면 방송사들 또한 다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가 관건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은 올 가을까지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현재 한 프로그램과의 계약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가을까지는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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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quinox@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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