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작 돌입… '요란한 스타성'보다는 '내실' 다져와

21세기형 배우가 뜬다.

신민아 정재영 등 불황의 한국 영화계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행운의 배우'다.

신민아는 영화 (감독 곽재용ㆍ제작 영화사파랑새㈜)의 개봉이 26일 확정되면서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가 됐다. 신민아는 2년전 촬영한 이 영화가 개봉되면서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이미 공효진과 함께 영화 를 촬영했고, 최근 하반기 기대작인 을 크랭크업했다. 에서 신민아는 가수인 조승우를 따라 다니는 발랄한 댄서를 맡았다.

연이어 영화 에 캐스팅돼 남편 김태우, 자유로운 분위기의 주지훈과 함께 묘한 동거를 하는 모래 역을 맡아 흉년인 한국 영화계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재영 역시 마찬가지다. 19일 개봉하는 (감독 강우석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에서 악역에 도전해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데다 하반기 블록버스터 에서 주연을 맡아 강력한 액션과 멜로를 연기했다. 까지 출연을 예약해 놓은 상태.

의 홍보 일정 때문에 의 촬영 일정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재영은 최근 모 투자 배급사가 자체 조사한 선호도 조사에서 20대 대학생들에게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아와 정재영은 각각 데뷔 8년차, 13년차의 중견(?) 연기자.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지만 요란한 스타성 보다는 내실을 다져왔다. 조각 같은 꽃미남 미녀만 사랑 받는 시대를 지나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각광 받는 시대가 온 셈이다.

빈 도화지처럼 어떤 배역도 소화해내는 능력을 지닌 이들이 영화계에서 조용히 주목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신민아는 발랄한 여대생부터 분위기 있는 유부녀까지, 현재부터 과거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델 출신 다운 늘씬한 외모와 에서 보여준 액션 실력을 앞으로 해외에서도 어필할 수 있으리라는 평이다. 신민아는 시사회에서 새삼 날씬하고 성숙해진 외모로 여성미가 물씬 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영은 지난해 이후 어리 바리 하면서도 연기력을 바탕으로 유머 감각을 갖춰 요즘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는 스타일로 꼽히고 있다. 소탈한 옆집 남자 같으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터라 스폰지처럼 관객에게 흡수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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