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의 방송인 강호동(39)이 17년만에 샅바를 다시 잡았다. 결과는 6판 전승.

강호동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백령도를 가다'에 출연해 해병대원 여섯 명과의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강호동은 경기에 앞서 "20년의 세월이 흘렸고, 20kg의 체중이 줄었다"며 상대 선수로 나선 해병대원들에게 엄살을 떨었다. 하지만 천하장사 출신의 기량은 여전했다. 힘과 패기를 앞세운 해병대원 여섯 명을 화려한 씨름 기술과 완급조절을 앞세워 연달아 모래판에 매쳤다.

이날 씨름 경기의 압권은 강호동과 씨름 경력 5년의 해병대원이 벌인 대결이었다.

다른 경기와 달리 긴장감을 드러낸 강호동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호각 소리와 함께 상대에게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천하장사 출신답게 상대의 힘을 역이용한 노련미로 승리를 거둬 이날 대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 멤버들은 씨름 경기가 끝난 뒤 해병대원들과 함께 목욕탕에서 100명 분의 빨래를 함께 하며 우애를 다졌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과거 강호동의 선수시절 경기모습이 담긴 씨름 동영상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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