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남장 여자…기생과 사랑 네티즌 관심

배우 문근영이 동성애 연기를 펼치는지 여부를 놓고 네티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문근영이 오는 9월께 방송될 SBS (극본 이은영ㆍ연출 장태유)에서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 역을 연기하면서 여장 남자의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신예 문채원이 드라마 합류가 결정되면서 '문근영의 그녀'로 포장될 정도다.

논란의 시작은 드라마 의 원작 소설인 이정명의 의 이색적인 설정 때문이다. 소설은 신윤복이 여장 남자라는 설정을 두고 기생 정향과 애닮은 이야기를 펼쳐내다 막판 여성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게 주요 반전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근영이 소설의 초반 전개처럼 동성애적인 요소를 포함해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냐'며 뜨거운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원작 소설 은 전개 초반 주인공 신윤복이 기생 정향을 마음에 두고 사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향 또한 신윤복을 애틋하게 지켜본다. 신윤복은 정향이 첩으로 들어간 조선시대 거대상인 김조년의 예인으로 들어가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소설 속에서 정향은 신윤복에게 마음을 주고 육체적인 관계까지 허락하려 한다. 하지만 신윤복은 정향의 몸을 탐하는 대신 그의 알몸을 화폭에 담는 것으로 마음을 전한다. 이 장면은 신윤복이 그린 으로 소설 속에서 묘사돼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원작에 힘을 실어 놓은 상태다. 의 장태유 PD는 "소설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동성애 코드로 그려지지 않았다.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로 잔잔하게 그려질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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