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목을 매 자살한 비보이그룹 출신 양모(23)씨가 휴대폰으로 자살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8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목욕탕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을 확보했는데 유출을 우려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씨가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볼 때 다쳐서 그룹 활동을 그만 둔 것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년 전 L그룹에 입단한 양씨는 6개월 전 탈퇴했으며, 최근까지는 S그룹에서 활동해왔다.

한편 양씨의 미니홈피에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세상에서는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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