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는 연예계의 대표적 '굿맨(Good Man)'이다.

차인표는 지난 2006년부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현장을 보듬기 위해 에티오피아에도 두 차례 다녀왔다.

지난 1995년 결혼한 배우 신애라와 사이에서 아들 정민 군을 두고 있는 차인표는 지난 2005년과 올해 초 각각 딸을 입양하며 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상쇄시켰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선행은 조용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진정성이 두텁다.

차인표의 긍정적 이미지는 남자 연예인에게 가장 민감한 군대 문제를 정면 돌파하며 형성되기 시작했다.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던 차인표는 지난 1994년 드라마 해외촬영을 위해 외국으로 출국하려다 병역기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미련 없이 영주권을 포기했다.

차인표는 건강한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26개월간 복무했고, 복무 중 신애라와 결혼식을 올리며 책임감 있는 남성다움을 과시했다.

이런 모든 선행 연예인 이미지의 근간은 가정이라 할 수 있다. 차인표는 신애라와 결혼 후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남편 및 아버지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배우라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줘야 할 터. 선행 연예인이라는 이미지가 차인표에게 부담이 될 법하다. 차인표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그런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이어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도 내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다. 배우는 연기를 통해 이야기해야 한다"며 연기를 통해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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