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남-비고려대-재산 30억원 이하' 제시… 네티즌 '명확하게 세가지 빈약한 인물' 신조어

'이번에는 명세빈?'

이명박 대통령의 내각 인선 기준을 두고 또 다른 신조어가 떠올라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 인사팀은 새로운 인선의 기준으로 '비(非)영남- 비(非)고려대-재산 30억원 이하'를 제시했다.

이 기준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명세빈'이라는 또 다른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명세빈'이란 '명'확하게 '세' 가지가 '빈'약한 인물'이라는 뜻. 한 언론 매체는 그 세가지로 돈, 지연(영남), 교회출신(소망교회)을 꼽았다.

네티즌의 신조어는 향후 내각 인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보겠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명세빈'이라는 신조어를 놓고 돈이든, 지연이든, 종교든 능력있고 책임감 있는 인물을 뽑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내각 인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얼마나 맞는 인물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그동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과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 S라인(서울시청 출신)와 같은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인선 기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현 정부 첫 내각의 평균 재산은 31억4,000만원, 청와대 수석들의 평균 재산은 35억 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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