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 vs 코믹 vs 진지

30대 남자배우 3인이 차기작에서도 뚜렷한 색채를 예고하고 있다. 배우 설경구 송강호 황정민이 그들이다. 이들은 각각 터프함 코믹함 진지함을 무기로 영화계 흉년이라는 올해에도 한 판의 진검승부를 낼 예정이다.

설경구는 영화 에서 사정없이 전과자의 머리를 내려치거나, 범인의 집에 들어가 밥을 먹으며 '체포 예고'를 하는 등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원술(정재영)과의 결투 장면에서는 실제로 치고 박고 싸웠다. 팔다리가 시퍼렇게 멍드는 것은 예사. 고등학생에게 칼로 찔리는 장면에서는 칼이 복대 밑으로 잘못 파고들어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송강호는 영화 에서 이상한 놈을 맡아 특유의 능수능란한 연기력을 뽐냈다. 송강호는 거친 질주의 끝에 상대방을 제압하면 "우헤헤헤"하며 전매특허 웃음 소리를 내놔 관객을 웃음 바다에 빠뜨릴 전망이다.

황정민은 차기작 에서 구한말 탐정을 맡는다. 의문의 시신을 실습용으로 사용하던 의사와 힘을 합해 범인을 찾아나가는 역할로, 황정민표 진지한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들은 TV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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