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歌王)의 외침이 세상을 향해 울려 퍼졌다.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킬리만자로의 표범 >을 열었다.

40이라는 숫자의 무게 만큼이나 이날 공연장에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가왕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을 지켜봤다. 조용필도 3만명이 넘는 팬들 앞에 40년 내공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그간의 성원에 보답했다. 조용필은 그간의 모든 공로를 팬들에게 돌리는 대 스타다운 면모도 잊지 않았다.

가왕의 군림이 50년 아니 60년 이상까지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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