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문화제 참여 사실 알려져

배우 김부선과 김뢰하, 외국인 폴리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에 목청을 힘껏 높였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정부 고시가 있던 29일 오후 서울 시청앞, 청계천,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부선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시위대와 함께 하며 자리를 지켰다. 김부선은 행사 곳곳에서 노래와 춤을 추며 평화적인 시위로 인도했다. 이날 현장에서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들과 함께 자리하며 시위대에 힘을 실어줬다. 김부선은 시위를 마친 뒤 "더 많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 민심을 알려야 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뢰하는 이날 아내와 함께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던 목격담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며 공개됐다. 시위에 참여했던 한 네티즌이 이들 부부를 발견하고 글과 사진으로 소개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가두시위를 하던 도중 낯익은 얼굴이길래 유심히 봤더니 김뢰하여서 글과 사진을 올렸다.

KBS 2TV 에 출연하는 뉴질랜드 출신의 폴리나도 시청 앞에서 촛불을 높이 들었다. 폴리나는 홀로 참석해 구호를 따라했다.

이들의 참여가 알려진 30일 인터넷의 포털사이트 토론장에는 '개념있는 연예인 환영' '당신들이 자랑스럽다'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 관련기사 ◀◀◀
☞ '촛불집회 발언' 정선희 방송보류·광고철회 후폭풍!
☞ "보수언론, 촛불집회 매도" PD수첩 '광우병 3탄'
☞ 청와대 전화 한통에 '광우병' 방송 중단?
☞ '광우병 방송'은 오보? PD수첩 소송불사 강력대응
☞ 손석희 "안전한 美쇠고기?" 직격탄 날렸다
☞ 배우들 잇단 쓴소리! 가수들은 눈치만 왜?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