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세계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밴드를 조직했다.

차인표는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열린 '허호 사진전&후원자들의 이야기' 행사에서 '컴패션 밴드'의 신곡 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차인표는 "나를 포함한 컴패션 자원 봉사자 6명이 2년 전 밴드를 결성한 후 지금은 밴드 구성원이 80여명으로 늘었다. 주영훈이 작곡하고 황보, 이윤미, 심태윤 등이 함께 부른 '아이 엠 컴패션'은 세계 빈곤어린이를 후원할 것을 요청하는 캠페인송으로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컴패션은 1952년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24개국 극빈가정 어린이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한국은 1993년까지 41년간 수혜국 자격으로 10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지원을 받았지만 2003년부터는 후원국으로 자격을 옮겨 지금까지 2만9,000여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차인표 외에 가수 주영훈, 배우 정혜영 등이 참석했다. 컴팬션 밴드의 은 내달부터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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