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 비디오' 사건 실체 공개

배우 김선아(34)가 과거 자신을 괴롭힌 이른바 'K양 비디오' 사건의 실체를 공개했다.

김선아는 28일 밤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당시 비디오의 실체는 조잡한 짜깁기에 불과했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선아는 1999년 방송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비디오 사건의 주인공으로 지목돼 한동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김선아는 "당시 아침에 녹화를 가던 중 어머니의 황당한 전화에 한동안 말을 잃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어머니는 김선아에게 '너 포르노 찍었냐'라고 물었다.

그녀는 "어머니를 통해 비디오의 실체를 접한 뒤 나도 구해 봤다"면서 "에로 비디오를 짜깁기한 내용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이 커졌고 결국 내용을 보도한 신문사를 직접 찾아가 정정기사를 요구했다.

김선아는 "기사를 낸 여기자한테 '몸이 달라요. 벗을 테니 확인해 보실래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면서 "'죄송하다'는 사과는 받았지만 끝낸 정정기사는 나오지 않았다"며 서운해 했다.

이밖에 김선아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사연과 가수 나훈아 사건에 연루된 내막 등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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