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이리스' 200억, 송승헌 '에덴의 동쪽' 150억
권상우 '대물' 100억, 소지섭 '카인과 아벨' 60억

왼쪽부터 이병헌,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왼쪽부터 이병헌,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브라운관에 '500억 배팅'이 벌어진다.

이병헌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등 '한류스타 4인방'이 500억원 규모의 드라마로 안방극장, 나아가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각각 100억원 남짓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저마다 자신의 가치가 최고라고 드러내고 있는 듯 하다.

비슷한 시점에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로 나선 터라 성패에 따라 각기 다른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벌써부터 형성되고 있다.

선두 주자는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강제규 감독의 지휘 아래 200억 대작 로 복귀한다. 드라마 제작사인 강제규 필름과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이병헌을 이번 드라마에 출연시키기 위해 무려 1년간 설득 작업을 거쳤다. 이병헌은 영화 못지 않은 블록버스터 첩보물 의 핵심 열쇠인 셈이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의 해외 로케이션에 유명 해외 스타들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500억 배팅'의 유력 주자로 점쳐지고 있다. 1990년대 남북의 대립을 둘러싼 첩보전쟁을 다뤄 영화 를 연상시킨다.

송승헌도 만만치 않다. 송승헌은 150억원이 투입되는 의 주연을 맡는다. 전작 의 참패를 MBC 으로 만회하겠다는 생각이다. 드라마 와 를 통해 한류스타로 성장한 송승헌은 150억인 규모의 50부작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홍콩 로케 등 다양한 볼거리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좀처럼 시대극에서 만나볼 수 없던 송승헌이 1960년대 청년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그의 투지를 엿볼 수 있다.

권상우도 100억원에 이르는 대작 드라마 로 자신의 이름값을 과시할 전망이다. 은 청와대와 지하세계 등 다양한 배경 때문에 1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제작비로 소요될 계획이다.

권상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제비'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 권상우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터프한 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제비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들여 캐릭터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은 미루고 미뤘던 드라마 의 촬영을 7월께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 규모는 적게는 60억원, 많게는 100억원 가까이 예정돼 있다. 외로운 킬러 역할인 터라 보는 이에게 터프한 액션과 함께 애잔한 슬픔을 동시에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이 드라마 등에서 보여준, 쓸쓸한 남성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특장점을 내세우는 소지섭의 모습에 또 다시 팬들이 열광할지 주목된다.

방송계측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작 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이는 이들의 대결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영화계에 한파가 부는 가운데 영화 못지 않은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일찌감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들의 시청률 경쟁이 꽤나 볼 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청률 뿐만이 아니다. 이들이 한류스타들인 만큼 드라마의 성공이 해외 판권과 초상권 등 부가적인 수입으로도 연결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 그 때문에 이번 배팅은 5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것이 방송계의 분석이다.

여기에 이들 배우들은 한국 최고의 스타라는 자존심, 그리고 저마다 연기 인생의 분기점에 선 터라 물러설 수 없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더욱이 '500억 배팅'이라는 규모의 경제학도 있어서 이들의 성패 여부에 따라 드라마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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