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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캡… 손예진 2진"
'스포트라이트' 기자세계… 1·2진 기자실 남녀공용
사쓰마와리=경찰서 순회, 하리코미=붙박이 취재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신세대 세계를 모르곤 그들의 대화를 알 수 없다. 마찬가지다. 기자들의 세계를 모르면 MBC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ㆍ연출 김진민)를 즐길 수 없다. 혹자들은 불평한다. 왜 의학드라마 <뉴하트>처럼 자막으로 은어 설명을 해 주지 않느냐고.

기자들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국일보 사회부 출신 기자를 통해 알아봤다. 이 기자는 취재에 협조하며 "대부분의 기자 은어가 일본어의 잔재다. 요즘은 쓰지 않으려 하는 추세다"고 사전 설명했다.

# 경찰 출입기자들의 세계 엿보기!

경찰 출입기자들의 생활은 경찰 조직 못지않은 엄격한 서열 구조를 바탕으로 지시와 보고를 통해 이뤄진다. 많은 이들이 캡과 바이스의 업무를 두고 혼동한다. 캡이 바이스보다 서열이 높지만 서울시 경찰청을 출입하고 바이스는 경찰본청에 머물기 때문이다.

이유는 경찰본청은 직접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시 관리하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사건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서울시 경찰청에 가장 높은 캡이 머물며 전체 취재를 조율한다.

기자들의 담당 권역은 서울을 기준으로 6,7개 정도로 나뉜다. 강남 관악 영등포 마포 종로 혜화 광진 권역이 대표적이다. 경찰 출입기자들은 권역 내에 속한 경찰서를 돌며 취재한다. 예를 들어 마포 권역에는 마포경찰서 서대문경찰서 서부경찰서 은평경찰서 4개가 포함된다. 이 중 1진 기자실은 마포경찰서에 있고, 2진 기자실은 서대문경찰서에 있다.

기자실은 남녀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트라이트> 출연에 앞서 실제로 수습기자들과 동행 취재를 해본 배우 진구는 "같은 방에서 남녀 기자들이 지내고 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초췌한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 기자들의 생활을 증언했다.

남녀 기자들이 한 곳에서 잠도 자고 옷을 갈아 입지만 대부분의 기자들은 "함께 취재하며 생활하다 보면 남녀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1진 기자실에는 취재를 위한 온갖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반면 2진 기자실은 그야말로 잠만 자기 위한 장소다.

# 어떤 은어가 있나?

신문 기자와 방송 기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는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신문사와 방송사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 기자만이 사용하는 몇 가지 은어가 있다.

'캡'은 경찰 출입 최고참 기자를 일컫는다. 캡 다음으로 바이스 1진 2진 말진의 순으로 서열이 매겨진다. <스포트라이트>서는 배우 지진희가 캡, 김보경이 바이스, 조윤희가 1진, 손예진이 2진이다.

이들은 '사쓰마와리'다. 바로 경찰 출입기자를 말한다. 마와리라고 줄여서도 쓴다. 경찰 출입기자들이 경찰서를 돌며 취재하는 것을 "마와리 돈다"고 표현한다.

경찰 출입기자는 '하리코미', 즉 붙박이 취재를 하는 데 이력이 났다. 통상 연차가 낮은 기자가 사건 현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며칠간 지켜보며 취재한다는 의미다. 다른 말로 '뻗치기'라고도 한다. 이 기간에는 집에도 갈 수 없다. 수습 6개월 기간 중 3개월 하리꼬미한다고 하면, 3개월간 경찰서에만 생활하며 취재한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반까이(만회하다) 도꾸다니(특종) 곤조(근성) 와꾸(틀) 야마(주제) 당꼬(담합) 조지다(비판하다) 빨다(칭찬하다) 등이 많이 쓰이는 기자 은어다.

방송사 기자의 경우 카메라와 마이크가 동원되면서 몇가지 은어가 더 사용된다. '입봉'은 방송기자가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리포팅하는 것을 의미한다. '입봉'은 방송사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PD가 연출하는 첫 작품을 '입봉작'이라고도 한다.

이외에도 방송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설명하는 것을 의미하는 '와빠', 촬영기자가 ENG카메라를 들고 찍는 방식인 '데모찌' 등도 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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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5/21 07:37:48   수정시간 : 2013/04/25 12: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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