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맡고 있던 프로그램 한달새 3개 하차

개그맨 이경규의 아성에 금이 가고 있는 것일까.

이경규는 최근 한 달 사이 진행을 맡고 있던 프로그램 3개가 폐지되며 굴욕을 당했다. 이경규는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의 대항마로 꼽히던 SBS 이 폐지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MBC 봄 개편에서는 의 코너 '간다 투어'와 이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됐다.

세 개 프로그램의 평균 수명은 약 5개월. 과 방송 시작 6개월 만에, '간다 투어'는 불과 2개월 만에 편성에서 빠지게 됐다. '몰래 카메라' '이경규가 간다' 등 '대박' 코너를 진행해 온 이경규에게는 뼈아픈 성적표다.

MBC 예능국의 관계자는 "봄 개편을 맞아 공익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시청률이 부진한 예능 프로그램을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경규가 진행하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은 SBS 뿐이다. 주요 시간대의 프로그램에서는 모두 하차하게 된 셈이다.

이경규의 한 측근은 "이경규는 케이블 방송에서도 2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무리할 정도로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조만간 새로운 코너를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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