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뺨을 이렇게 많이 맞아본 적이 처음이다"

한 장면 촬영하느라 뺨 맞기는 서른 차례?

배우 지진희가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이기원ㆍ연출 김도훈) 촬영 현장에서 무려 30번을 맞아야 했다. 지진희가 이 드라마에서 극중 사회부장으로부터 뺨을 맞는 장면을 찍으면서 실감나는 분위기를 위해 재촬영을 해야 했다.

당초 지진희는 촬영 당시 빨갛게 달아오른 뺨을 가라앉히고 촬영을 거듭, 2시간이 넘게 뺨을 맞았다. 그러나 일주일 후 재촬영을 하게 됐다. 지진희는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재촬영에 흔쾌히 임했다. 결국 지진희는 이 장면을 위해 30여 대가 넘는 따귀를 맞아야만 했다. 지진희는 "내 생애 뺨을 이렇게 많이 맞아본 적이 처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지진희는 기자로서 실감나는 리포팅을 선보이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던 전직 기자에게 훈련을 받고 있다. 말투 리포팅 자세 표정 등을 하루에도 꼬박 3시간 이상 연습하고 있다.

지진희는 이 드라마에서 타협을 거부하는 대쪽 같은 성격의 사회부 '캡' 오태석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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