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흰 빛깔에서 무지개 빛깔의 다양함을 선보이다.
배우 김하늘을 수식하는 주된 이미지는 ‘청순’이었다. 김하늘은 그동안 가녀린 몸매와 흰 피부에서 풍겨지는 청순하고 여린 이미지로 인해 드라마에서 눈물 마를 날 없는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하지만 의 캐릭터인 오승아로 인해 새로운 모습을 추가했다. 기존의 클래식 한 이미지만을 벗어낸 것이 아니다. 김하늘은 오승아를 통해 트랜드세터로 발돋움했다.
김하늘은 “오승아를 통해 내가 가진 다양한 여러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람들은 그 동안 김하늘이라면 조용한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오승아를 통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모습을 많이 사랑해 주셨다. 를 통해 대중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오승아라는 역할이 분명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것에 대한 의심이 없었다. 그 때문에 강하고 거친 장면들도 과감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승아라는 프리즘을 통해 김하늘은 다양한 빛깔의 개성을 선보이며 배우 활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혼녀, 고집스러운 작가, 초등학생을 가진 아이 엄마…. 아직 로맨스가 어울리는 여배우에게 속 서영은은 쉽지 않은 도전일 터다. 송윤아는 쉽지 않은 성정을 슬기롭게 풀어내며 ‘완소 배우’의 진면목을 확인시켜 줬다.
송윤아는 “여배우에게 역할은 단순히 예쁘게 나오는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결혼도 안한 여배우가 다 아들이 있는 설정 때문에 주변에서 부담스럽겠다고 걱정했다. 이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고 그게 배우가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초반 ‘오버스러운’ 연기를 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내 ‘완소 캐릭터’로 급부상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송윤아의 의상이 정말 예쁘다” “엉뚱하고 오바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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