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컷컷] 여배우 제작회·기자회견 시선집중

▲정열 vs 열정… 손예진, 조윤희
한 주간 연예계에서는 다양한 제작발표회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런 행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여배우들의 미모 대결. 방송가에서는 MBC 의 헤로인 서지혜 의 손예진과 조윤희 OCN TV무비 에서는 김원희 김유미의 치열한 매력경쟁이 한창이었다.

영화계도 가만있을 수 없다. 의 고준희 역시 짧은 미니스커트로 시선몰이를 하는 한편 김아중은 제45회 대종상 영화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모를 과시했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배우 손예진 vs. 조윤희

배우 손예진과 조윤희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극본 이기원ㆍ연출 김도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하얀 이가 드러나는 밝은 웃음으로 카메라 세례와 화답했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두 사람은 극중 사회부 선후배 기자로 등장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인다.

극중 실력 있는 야망가 채명은 역을 맡은 조윤희는 무섭게 성장하는 후배 서우진(손예진)을 경계하는 역을 맡았다. 조윤희는 "사사건건 못마땅해 한다. 실제 기자들과 동행 취재를 하면서 선배 기자가 후배 기자를 혼내는 것을 봤다.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지혜… 제 알통 한번 보실래요?
#제 알통 한번 보실래요?-배우 서지혜

서지혜가 당찬 섬처녀로 거듭난다. 서지혜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극본 구현숙ㆍ장근수)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극중 맡은 역할은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섬처녀 연분홍. 서지혜는 극중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이라도 하듯 7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씩씩한 포즈를 지어 보였다.

서지혜는 요즘 진짜 섬처녀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얀 피부를 검게 보이도록 메이크업을 하고, 섬처녀인 만큼 실제 생선을 잡고 회를 떠 보는 것도 서지혜의 몫이다. 서지혜는 “작품 속 인물처럼 보이고 싶다. ‘진짜 연분홍 같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는 화장발이 아니라 조명발 싸움! …김원희 VS 김유미

배우 김원희와 김유미가 드라마 상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은 연기도 미모도 아닌 조명이었다. 조명을 잘 받아야 화면에도 예쁘게 나오기 때문이다. 소위 ‘조명발’이 예뻐야 ‘화면발’도 예쁘다는 말. 김원희와 김유미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TV무비 (극본 정용기ㆍ연출 김흥동 정용기) 제작발표회에서 조명 ‘애찬론’을 펼쳤다. 김원희는 “김유미와 극중에서 친구로 나온다.

▲김원희, 김유미 "조명발은 아무나 받나?"
그런데 김유미와는 솔직히 나이차도 있고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다. 조명 감독님과 가장 친하게 지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미도 “어느 날 보니 원희 언니에게 쏟아지는 조명의 개수가 많더라. 그래서 나 또한 조명 감독님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받아 쳤다. 이렇듯 이제는 ‘화장발’ 보다는 ‘조명발’이 대세인가 보다.

#걸스카우트 치마가 너무 짧나요?-배우 고준희

배우 고준희가 아찔한 미니스커트 차림을 선보였다. 고준희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감독 김상만ㆍ제작 보경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고준희는 에서 떼인 돈을 받기 위해 직접 나서는 '봉촌 3동' 4인방의 막내로 출연한다. 영화 첫 주연작을 선보이는 고준희는 제작발표회 내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열심히 했다"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잘 해주셨다"고 정형화된 답변을 들려주던 고준희는 함께 참석한 배우 겸 개그우먼 이경실에게 장난기 어린 면박을 받기도 했다. 고준희는 에서 다소 과격하고 시원시원 성격의 인물을 연기한다.

▲고준희 "치마 너무 짧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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