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10개사와 30억
"하루종일 나만 바라보세요"
OB맥주·레슬리 진·더블리치 샴푸·우리V카드…

이제 '한예슬의 하루'가 유행할 조짐이다. 이영애 이효리 전지현 등 CF를 휩쓰는 스타들이 광고하는 제품만으로도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000의 하루'라는 유머는, 이제 한예슬의 몫이다.

한예슬이 올 1/4분기 동안 광고로만 무려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CF퀸'을 선언하고 있다. 한예슬이 1~3월 계약해 얼굴을 내밀고 있는 광고가 총 8건이다. 여기에 한예슬의 이름을 단 제품을 출시한 패션업체가 두 곳을 포함한다면 10건에 육박한다.

한예슬의 측근은 6일 "1년 전속 계약 기준으로 3~4억원 가량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30억원 가량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최근 들어 가장 환영 받는 모델이다. 한예슬은 최근 오비맥주 카스 레몬과 LG생활건강 더블리치 샴푸, 푸르밀 V12비타민과 새로 CF 계약을 맺었다. 우리카드의 '우리 V카드' 역시 3월말부터 한예슬을 모델로 내세웠다. 더블리치와 V12비타민, 우리V카드 모두 '여신 이미지'를 활용했다. 한예슬이 갖고 있는 도도한 듯한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오비맥주 측은 "한예슬이 트위스트 춤을 추는 광고가 소비자에게 빠른 속도로 소구했다. 제품 론칭 1개월 만에 목표한 인지도와 판매량을 얻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예슬 효과'를 보고 서둘러 계약한 브랜드도 세 곳이다. 속옷 브랜드 비너스, 여성용품 바디피트, 화장품 클라란스가 그 무대다. 한예슬 측은 "바디피트의 경우 인지도 확보와 동시에 판매량이 폭주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채널만 돌리면 한예슬을 만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중 6개월 계약을 한 오비맥주를 제외하면 모두 1년 전속 계약이다. 그만큼 광고주들의 한예슬에 대한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

한예슬이 모델 출신답게 날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을 지닌 것도 장점이다. 그보다 더 큰 장점은 한예슬이 각종 방송에서 보여준 솔직한 이미지라고 광고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과장을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믿을 수 있는 모델로 판단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예슬이 여자 모델에게는 필수적인, '여자들이 닮고 싶은 외모'의 소유자라는 점도 한 몫 했다. 올 들어 한예슬의 이름을 따 청바지 브랜드 제임스 진에서 청바지 '레슬리 진'을 출시했고, 리복코리아에서는 '레슬리 프리스타일'이라는 여성 운동화를 내놓은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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