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스' 종영 뒷얘기… 정준호 매니저역 리얼연기 오해

"저 매니저 아니에요."

배우 이수호(본명 이상훈)가 진짜 매니저로 오해 받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다.

이수호는 4월27일 끝난 MBC 드라마 (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에서 극중 톱스타 정준호의 신참 매니저 '수호' 역할로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가졌다. 이수호는 드라마에서 우렁찬 목소리와 절도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너무 리얼한 연기 때문에 오히려 진짜 매니저로 오해를 받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수호는 "얼마전 CF 미팅차 에이전시를 찾았는데 나를 매니저로 착각해 밖으로 나가달라고 했다. 오히려 같이 갔던 매니저를 배우로 오인해 면접을 보려 했었다. 또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아주머니들이 '정준호 매니저'라며 정준호 선배에 대해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수호는 이 같은 경험이 기분 나쁘기는커녕 자신을 알릴 수 있게 돼 오히려 기뻤다. 내친 김에 이름을 본명 이상훈에서 극중 이름인 '수호'로 개명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확실하게 알리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수호는 데뷔 10년 째의 베테랑 배우. 주로 영화에서만 활동해 온 터라 안방극장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호는 드라마의 성공을 발판으로 곧 개봉되는 영화 의 흥행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 긍정 검토

☞ 내 생애 '아주 특별한' 마지막 스캔들(?)

☞ 불륜 넘어선 '방송국 세계' 대체 어떻길래

☞ 정준호 "너 안하무인!"-김하늘 "선배 앞가림이나"

☞ 김준호 여동생 MC 이어 드라마까지… 특혜?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