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말레이시아 출신 할리우드 스타

리안 감독의 과 등으로 할라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홍콩 여배우 양쯔츙(楊紫瓊 45)이 이탈리아인 약혼자와 올 여름 결혼할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낳고 있다.

중화권 뉴스 사이트와 신문들은 28일 양쯔충이 피앙세인 전 F1 페라리팀의 CEO 장 토트(62)와 오는 7월 말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양쯔츙의 측근 인사 말을 빌어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은 뒤 8월8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을 함께 관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측근 인사는 결혼 준비 때문에 양쯔츙이 최신 출연작의 홍보행사에 불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했다.

양쯔츙과 토트 커플의 혼례식은 두 사람의 고향인 말레이시아와 이탈리아에서 두 차례나 거행될 예정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언론에는 양 자신이 결혼 사실을 공표할 생각이라고 측근은 설명했다.

토트와 양쯔츙 모두 이번이 초혼은 아닌데 교유 관계가 넓은 두 사람인 만큼 많은 이들이 커플의 성혼을 축하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된 양쯔츙은 지난 97년 출연한 로 역대 본드걸 가운데 7번째로 인기 있는 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이 같은 결혼 임박 보도에 대해 양쯔츙 본인은 홍콩 명보 등과 인터뷰에서 "언론이 쓴대로 하면 면사포를 썼어도 벌써 여러 번 쓴 셈"이라며 "지금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아직 혼례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고 웃으면서 부인했다.

하지만 양쯔츙은 "청혼반지 경우 반드시 장이 직접 설계한 것을 손가락에 끼겠다"고 밝혀 결혼 일정을 약혼자와 진지하게 상의하는 중인 사실을 내비쳤다.

한편 뉴스 사이트 화룡망은 이날 양쯔충이 말레이 반도 서쪽의 작은섬을 구입해 토트와의 보금자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양쯔충은 혼례 후 영화 촬영을 하는 등 연예활동 시간 외에는 토트와 섬에서 함께 지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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