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연하 한의사와 6월 웨딩마치… "로또오빠와 녹용선생의 만남 축복해주세요"

"로또오빠와 녹용선생이 결혼합니다!"

개그맨 이윤석(37)이 5세 연하의 한의사 예비신부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윤석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윤석은 "그녀는 나를 '로또오빠'라고 부른다. 나 같은 약골과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반면 나는 내 삶에 힘이 되어주는 그녀를 '녹용선생'이라 부른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윤석은 지난해 1월 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맡아 예비신부와 만남을 가졌다. 그 이후 1년여 동안 친분을 쌓으며 '아는 사이'로 지냈다. 올해 1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이윤석은 "서로 알고만 지내다가 작년 말부터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 그녀는 평범한 사람이다. 전체적인 느낌과 피부톤은 방송인 박슬기를, 눈은 서경석을, 얼굴형은 모델 출신 김새롬을 닮았다"며 "그녀는 내게 '권상우보다 섹시하고 유재석보다 웃기다'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다. 내 어머니 조차 단 한 번도 해주지 않았던 말을 그녀에게 들은 것"이라며 예비신부를 자랑했다.

이윤석은 그간 한 대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강의를 하면서 방송생활까지 이어갔다. 이윤석의 예비신부는 그의 강의실로 직접 찾아와 한약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침까지 놓아주면서 건강을 챙겼다. 두 사람은 '강의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이윤석은 "이제 '국민약골'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앞으로는 '국민 강골'이 되겠다"며 결혼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윤석은 오는 6월1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개그맨 이경규, 사회는 '개그단짝' 서경석이 맡는다. 신접살림은 서울 대방동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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