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폭행설' 불똥 맞아… 최수종·김정은·대한검도회 등도 줄줄이 피해

'애꿎은' 배우 최수종과 개그맨 조원석이 '노인폭행설' 최민수 때문에 불똥을 맞게 됐다.

최수종은 진행을 맡은 SBS 의 첫번째 타자로 최민수를 맞은 바람에 피해를 보게 됐다. 프로그램의 첫 방송은 프로그램의 방향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주는 중요한 방송이다.

고민 끝에 최민수를 초대해 24일 녹화를 진행 했지만 최민수는 녹화가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결국 측은 최민수의 출연분을 삭제하기로 했다. 개그맨 조원석은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 자격으로 함께 출연했다 졸지에 함께 '가위질' 당하고 말았다.

김정은 역시 SBS 에 출연한 최민수 분량이 삭제되어 피해를 보게 됐다. 촬영 분량이 줄어들면 사회자가 추가로 촬영을 해야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검도회도 날벼락을 맞았다. 최민수가 2003년부터 이사로 선출돼 5년째 홍보이사로 활동했지만 이제는 도리어 최민수 때문에 검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나빠질까봐 전전긍긍하게 됐다.

노인을 폭행하는 것은 물론, 욕을 하는 것도 검도인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행여 일반인들이 검도 정신을 잘못 이해할까봐 대한검도회측은 골치가 아프다.

최민수가 등장하는 영화를 두 편이나 기획하던 현진시네마측 역시 손해가 예상된다. 현재분위기 그대로 최민수가 한미일 합작영화 에 출연하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기 때문. 촬영을 미루든, 새로운 배우를 섭외하든 현진시네마측에서는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한 결과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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