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하정우 부자
"아버지가 자식에게 하는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건강 유의해라, 정도에요."

배우 하정우가 뜨거운 주목을 받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1970년대생 하정우 김주혁 연정훈과 각각의 아버지 김용건 김무생 연규진의 매력은 어떻게 다를까.

배우 김용건은 연예계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히는 매력남이다. MBC 의 큰아들로 활약한 데다 최근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KBS 2TV 와 SBS 에 동시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하정우는 아버지와는 달리 조용하고도 찬찬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1978년생인 하정우는 서른살인 올해에야 500만명을 돌파한 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대학졸업 작품으로 만들어진 윤종빈 감독의 로 데뷔할 정도로 조용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김기덕 감독의 ,한미합작영화 등 대중성 보다는 작품성 위주로 출연해왔다. '패셔니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아버지와 달리 하정우는 '대기만성형 스타'의 길을 가고 있다.

배우 김무생 김주혁 부자(父子)는 김용건 하정우 부자와 반대 경우다. 김무생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묵직한 연기력을 펼쳤다. 김주혁은 아버지의 벽을 넘기가 만만치 않았다. 김주혁의 소속사측은 그의 데뷔 초기 '2세 연예인'이라는 이미지 대신 '한국신사'라는 별명을 통해 말끔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어필하는데 집중했다.

연규진 연정훈 부자는 요즘 정중동의 닮은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규진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편안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데뷔 40년째임에도 지난해 영화 ,KBS 1TV 을 오가면서 조용히, 그러나 여느 청년 못지 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들 연정훈은 아버지를 닮은, 선이 고운 외모로 눈길을 끌어왔다. 연정훈은 군에서 제대한 뒤 아버지를 뛰어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 8월께 차기작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하정우 "박시연에게 한때 호감 있었지만…"

☞ 하정우 "저, 사실 여친 있어요, 연예인은 아니고.."

☞ 연정훈-한가인 '뒤늦은 신혼 애정행각'

☞ 전역 연정훈 "당당히 아내와 즐길래~" 선언

▲김무생-김주혁 부자
☞ 김주혁, 최진실 덕분에 구사일생 '비화'

▲연규진-연정훈 부자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