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출연… 민감한 질문에 재치답변

배우 채림이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예전보다 한층 편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채림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목욕탕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출 김광수ㆍ이하 해피투게더)에서 그간 새침해보였던 이미지를 버리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주변을 놀라게 했다.

채림은 성형이나 결혼 등 다소 민감한 소재의 질문도 가볍게 눙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농촌 아낙네들의 대화를 흉내내는 설정토크 '웃지마 사우나' 코너에서 유재석이 "채림댁, 얼굴이 많이 예뻐졌어. 눈이 참 예쁜데 다시 크게 한 것이여?"라고 짓궂게 묻자 "티나?"라고 응수하며 녹화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채림은 지상렬이 "채림댁, 결혼은 언제 할거여?"라고 묻자 당황하는 기색 없이 "이 상황에 하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이날 녹화에서 노메이크업의 '생얼'은 물론 샤워 가운을 입고 머리에 수건을 둘렀다. 그는 과거 학창시절의 얼굴 사진도 직접 들고 나와 공개했다. 또한 콩트 속에서 얼굴에 물총세례를 받으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띤 얼굴로 녹화를 진행했다.

채림은 다소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는 질문이나 상황들에도 유연하게 대처했다. 데뷔 14년차 여배우다운 여유를 보여줬다. 제작진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정한 채림이 부담을 느낄까봐 걱정했지만 괜한 고민이었다.

채림은 녹화 중 쉬는 시간에도 유재석이나 박미선과 사적인 대화도 주고 받으며 한결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예술대학 선배인 유재석의 진행을 편안하게 받아들였다.

채림은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는 60도가 넘는 사우나실 안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자신이 출연 중인 월화 미니시리즈 에서 경호원으로 선보였던 무술 실력도 과시했다. 채림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오는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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