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 부도… 거금 날리고도 드러내놓고 소송못해 '답답'

일부 스타들이 대형 헬스 클럽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이하 캘리포니아)의 부도로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들도 캘리포니아의 부도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50% 할인 혹은 전액 할인을 받아 이 곳에서 몸매를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스타들의 경우 개인 트레이너(Personal TrainingㆍPT)를 고용했던 터라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천만원대 이상 금액을 고스란히 떼일 처지에 놓였다. 연예인 할인을 받지 않고 남몰래 조용히 이 클럽을 이용하던 스타들도 일반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지난해 드라마를 통해 '훈남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A는 부도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A는 연예인 할인을 받아 이 클럽을 이용해왔다. 드라마로 인기를 얻는 바람에 PT 계약을 목전에 뒀다 잠시 미룬 터라 부도 태풍을 피했다.

반면 모델 B는 연예인 할인 없이 거금을 주고 산 회원권이 휴지조각이 돼 울상이 됐다. B는 근래 방송활동을 접은 상태여서 연예인 할인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는 일반 회원들과 함께 집단소송에 참여할지 고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10여 명이 넘는 스타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이름만 대면 알려진 터라 드러내놓고 소송이나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측은 14일 금융결제원의 당좌거래 금지에 따라 명동점과 강남점이 영업을 중지했다. 이미 압구정점은 지난 1일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고, 대구 범어점만 정상 영업중이다.

캘리포니아는 2000년대 초반 연예인들의 주 활동 무대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 개업하면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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